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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詩
제목

안전장구 착용으로 자전거 교통사고 줄이자...

닉네임
김남종
등록일
2012-02-23 09:14:29
조회수
4009
최근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는 일명 ‘자출족’이 크게 늘고 있다. 현 정부의 강력한 녹색성장 정책의 하나로 ‘전 국민 자전거 타기 운동’의 적극 홍보와, 이를 통해 건강 유지 및 가계경제의 절약을 도모하려는 시민의 욕구가 맞아 떨어진 결과이다.

반면 자전거 이용자 수가 갑자기 증가하면서 덩달아 자전거 교통사고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이는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안일한 행정으로 인한 미비한 도로시설과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의식 결여에 따른 결과물이란 생각이다.

통계에 의하면 2010년 자전거 교통사고는 1만915건으로 2009년의 8천721건에 비해 25%가 증가하였고, 사망자도 2009년에 비해 2.6% 증가한 310명에 달한다. 자전거 이용자가 느는 추세를 감안하면, 해마다 더 많은 자전거 이용자 교통사고가 증가 할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한 일이다.자전거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차도를 달리다가 자동차와 충돌한 사고, 자전거를 탄 채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친 사고, 자전거간 교통사고 등이 대표적으로 발생되는 유형들이다.

이 때 대부분의 자전거 이용자는 신호를 위반하는 등 도로교통법을 지키지 않아 사고 당사자 간 단순 합의에 그칠 수 있는 사고가 일반 자동차와 똑같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적용을 받게 되어 법적 의무에 따르는 정신적 고통을 경험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아울러 안전장구를 착용치 않은 자전거 운전자는 사고 당시에 심각한 상처로 인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실제 한 조사 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전거 사고 사망자 중 뇌손상이 80%를 차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 자전거를 이용하는 자는 도로교통법을 준수하고, 안전장구를 착용하자.

마지막으로 자전거 사고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적용을 받는다’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겠다이제 증가하는 자전거 교통사고를 줄이자.

아울러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자동차 위주로 되어 있는 우리나라 도로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미비한 자전거 도로시설을 확충해야 할 것이다. 병행하여 안전한 자전거 타기 교육시스템을 도입하여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우리는 도로교통법을 준수하며, 안전장구 착용을 반드시 착용하자. 나부터 건전한 자전거 타기를 준수하도록 해 보자. 이를 통하여 건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가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을 것이며, 커다란 행복으로 다가올 것이며, 후손들에게도 조금은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떳떳한 조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너무나 거창한 이야기 같기만 하다. 그러나 벌써 차가 조금 더 없는 곳에서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얼굴이 그려진다.
작성일:2012-02-23 09:14:29 211.253.1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