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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바닥분수, 인공폭포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경시설이 인기다. 이러한 수경시설은 수돗물, 하천수, 지하수 등을 이용해 실내 또는 야외에 설치하는 분수, 연못, 폭포, 벽천, 계류 등을 말한다. 바닥에서 물이 나오는 분수가 대표적이다. 시원한 분수는 휴식공간과 아이들의 물장구 시설로도 즐길 수 있어 여름철이면 인기가 좋다. 아이들 신나지
자치/행정
전남타임스
2016.06.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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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받침에 아기자기 얹혀 봄볕 노릇노릇 쬐는 동안 둥근 두레상 둘레로 노란 꽃잎이 옹기종기 모여 밥숟가락으로 고슬고슬한 햇빛을 떠먹고 향을 두런두런 받아 먹는다 투정 없이 두서없는 한 상흰색, 보라색 제각기 계곡물 흐르는 소리에 귀를 쫑긋거리는 동안 꽃줄기로 돋는 무수한 솜털 살랑대는 바람에 보송보송 마르는 소리 산채 문을 열리는 소리 조마조마하게 달아오르는
사설 및 칼럼
전남타임스
2016.06.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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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탓으로 파란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드물어졌다. 이렇듯 환경오염이 심각하게 진행된 시대에 살고 있어서인지 건강을 주제로 하는 TV프로그램과 책, 그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건강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건강정보 홍수 속에서 우리 몸을 진정 위하는 일은 뭐가 있을까? 가격도 저렴하고, 제일 구하기 쉬운 것은 바로 물이다. 우리는 물의 효능을 간과하고
사설 및 칼럼
전남타임스
2016.06.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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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금남길 33(금계동 47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나주재림교회는 백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유서 깊은 교회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20도에는 ‘금명학원’이란 정식사립학교가 세워진 곳으로, 입학정원 외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야학’을 개설하는 등 일제식민치하에서 민족의식 함양과 계몽을 위하여 배움의 현장이었던 역사적
사설 및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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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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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좁고 깊은 지식보다는 넓고 얕은 지식이 더 낫다는 말로 생각된다.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한 원리를 알게 되면 응용에 응용을 할 수 있다. 원리를 안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것이지만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공부 좀 한 독자라면 여러분이 어렸을 때부터 공부했던 영어라는 외국어에 대한 구성 원리가 약간의
사설 및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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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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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만물의 근원이다.”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가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모든 생물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수분을 섭취하고 배출하며, 우리 인체의 7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과학적 상식만으로도 물은 만물의 근원이라는 말이 잘 설명된다. 물은 모든 생물이 제대로 기능하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그리고 우리 인간
사설 및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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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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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11시 교육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가 발표되었다. 황우여 교육부장관과 황교안 국무총리의 잇달은 발표는 국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설마했던 기대감은 이내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행정예고 기간 47만건의 의견 중 찬성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32만 1천여명이 반대의견을 개진하였다. 비율로 따지만 전체 70%에 달하는 수치이다. 교육부는 이
사설 및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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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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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겨주었고 이를 계기로 스마트카드(IC)방식의 전자건강보험증 도입의 필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우리나라의 의료기술과 의료체계에 대한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음에도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나고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전국을 돌다시피 하였다. 메르스에 이처럼 맥없이 뚫린
사설 및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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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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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까지 가톨릭교회에서는 우주의 중심은 지구이고 태양과 달 등 모든 천체가 지구의 둘레를 돈다는 천동설을 믿어, 중세 봉건 시대에는 신성하고 흔들림 없는 진리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갈릴레이는 지동설을 주장하다 종교재판정에 섰으며, 소신대로 지동설을 주장하면 이단으로 몰려 죽는 것이고 천동설을 인정하면 목숨은 건지겠지만 과학자로서의 명예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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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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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약 2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갑작스런 심정지로 사망하고 있다. 이러한 심정지는 60% 이상이 환자의 가정에서 발생하며, 환자가 쓰러지는 상황을 옆에서 누군가 목격하는 경우도 40%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목격한 가족 또는 이웃이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비율은 약 1.4%에 불과하다. 이는 선진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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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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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로 인한 원도심 중심상가 공동화현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나주원도심 중심상가 중앙로 사거리 람바다하우스에서 신동아약국(250m) 구간에 무려 10개 점포가 비어 있는데도 새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작년 까지만 해도 가게가 나오면 바로 새 주인이 나타나곤 했는데 금년부터는 빈 점포가 나와도 속수무책이다. 나주원도심의 제일 중심지라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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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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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이 도래했다.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기간이 겹치면서 연인, 가족, 친구들과 어디로 갈까? 무엇을 할까? 나름 고민들이 많을 것이다. 일상에서의 탈출,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히 쉴 수 있는 힐링여행을 꿈꾸는 이들도 적지 않다. 맛 여행을 즐기는 이들은 무엇을 먹을까?를 기준으로 여행지를 결정하기도 한다. 이들을 위한 섬,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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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타임스
2015.08.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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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는 유머가 있다. ‘영식 님’, ‘일식 씨’, ‘이식이’, ‘삼식이 새끼’를 들어보셨는지요? 집에서 한 끼도 안 먹고 세 끼를 모두 밖에서 해결하는 남편에게는 아내가 ‘님’자를 붙인단다. 그게 바로 ‘영식 님&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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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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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임제(林悌 1549-1587)를 만나러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에 있는 백호문학관를 찾았다.문학관 입구의 부조에는 무어별(無語別) 시가 새겨져 있다. 無語別 수줍어서 말 못하고 十五越溪女 열다섯 살 아리따운 아가씨 羞人無語別 수줍어서 말 못하고 이별이러니 歸來掩重門 돌아와 겹문을 꼭꼭 닫고선 泣向梨花月 배꽃 사이 달을 보며 눈물 흘리네 시가 마치 한 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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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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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딸기는 2002년 이후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매년 재배면적이 2%씩 감소되어 그동안 높은 가격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판매되었으나, 최근 2∼3년 사이 높은 가격과 고된 노동을 회피할 수 있는 고설재배로 인하여 재배면적이 증가 추세로 반전되었고 품종개량과 재배기술 향상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증가하여 2014년에는 전국 6,875h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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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타임스
2015.06.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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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시 옆집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에는 비상탈출구(경량칸막이) 가 설치되어 있다.긴급상황 발생시 이 경량칸막이를 부수고, 옆집으로 대피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실제 작년 10월 부산 북구의 아파트 화재시 일가족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진한 농연과 화염으로 현관으로의 탈출이 불가능하다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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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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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헌법재판소가 인구수 최대선거구와 최소선거구의 인구 편차가 3:1인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헌법 불일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새 기준으로 2:1 이하를 제시하고 2016년 20대 총선거 전인 내년 말까지 선거구를 다시 만들라고 국회에 요구했다. 때 이른 헌재 결정에 국회의원들의 셈법이 불이 난 호떡집 마냥 부산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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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타임스
2015.05.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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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간호서비스는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가 중심이 되어 간병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른다. 즉, 간호사가 입원 병상의 전문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전담함으로서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두거나 보호자가 환자를 돌보지 않고도 입원생활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는 국가 중 입원환자 병상 옆에 작은 간이침상을 놓고 환자 가족
사설 및 칼럼
전남타임스
2015.05.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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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懲毖錄)을 보면서 호남을 다시 생각하였다. 류성룡(1542-1607)과 강항(1567-1618), 과 이 오버랩 되었다. 서애 류성룡은 1604년 7월에 저술을 마치고, 서문에 “왜 징비록인가? 임진왜란이 일어나 겪은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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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타임스
2015.04.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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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후변화가 지구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경부와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세계 평균기온은 0.74℃ 상승했지만, 우리 한반도는 1.7℃상승(6대도시기준)하여 세계평균 상승률의 2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해수면 상승, 열대야 일수 증가, 여름철 기간 증가, 산림 수종 고사, 농작물 및 해양생물 변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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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타임스
2015.04.23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