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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사회, 산업화시대, 지식정보화시대를 거치면서 외양으로 드러난 삶의 양태는 풍요로워진 듯 보이지만, 내면의 빈곤과 사람들 상호간의 신뢰와 연대 즉 공동체성의 해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몫이 된지 오래다.서울, 경기도, 충청도, 가까운 광주의 경우는 일찍부터 마을만들기, 마을공동체 운동과 관련 정책이
사설
문병교 센터장
2018.08.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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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가 고령화 되면서 노인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예로부터 효의 나라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에서 노인학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다. 현행 노인복지법상 노인학대란‘노인에 대해 신체적·정신적·정서적·성적 폭력이나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하는
사설 및 칼럼
박종열 서장
2018.06.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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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4월 ‘제19대 대선’ 전에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책과 공약이 후보 선택 시 중요기준이라고 답한 비율은 35%였다.그다지 높지 않은 수치로 여겨질 수도 있으나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전후로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22.4%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10%이상 높
사설 및 칼럼
최강호 사무국장
2018.06.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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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봄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집회시위 신고 건수가 대폭 증가하였다. 하지만 집회시위 현장에 나가보면 예전과 다르게 경찰의 부담감은 많이 감소했음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역대 최장기 탄핵집회 때 보여준 국민들의 성숙한 준법의식으로 인해 집회시위 문화가 크게 바뀌었으며, 지난해 9월 경찰개혁위원회의 집회시위 자유 보장 권고안 발표에 따라 경찰은 집회시
사설 및 칼럼
박광홍 경사
2018.05.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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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는 확산 속도가 빠르다.확산속도가 이를 바로잡는 뉴스보다 8배나 빠르다.이는 민주사회의 붕괴, 개인 및 기업 의사결정의 혼동 등에 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가짜 뉴스에 속았다고 생각한다.가짜 뉴스 사이트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경제적인 측면에서 검토하면 미국을 비롯한 마케도니아, 루마니아, 러시아에도 가짜 뉴스
사설 및 칼럼
박종기
2018.05.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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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란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경제적 또는 정치적 이익을 노리고 허위의 사실임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허위 내용을 기사의 형식으로 포장해 다중에게 뉴스로 오인시킬 목적으로 작성해 배포한 것’을 말한다.가짜뉴스의 대표적인 7가지 유형은 조작, 풍자·패러디, 호도, 가짜출처, 잘못된 연결(제목, 사진 등이 기사 내용과 다름
사설 및 칼럼
▲박종기
2018.05.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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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갑작스럽게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다.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갑작스러운 두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 중 상당수에서 뇌졸중이 발견된다.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날 경우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으니 자주,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뇌졸중이란?뇌졸
사설 및 칼럼
▲김동규 원장(내과 전문의)
2018.04.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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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와 전복의 고장 완도군 보길·노화 주민 8천여명은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최장 2일급수 10일단수라는 최악의 물 사용 제한으로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도 지난 3월에 효자 같은 봄비가 내려 정상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금일 충도라는 섬 지역은 여전히 차량에 물을 실어 여객선 운반을 통해 정수장에 물을 공급중이다.
사설 및 칼럼
박현식 부군수
2018.04.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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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방서 곳곳을 돌아보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자는 홍보물을 종종 확인 할수있다.이러한 활동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자발적 의식을 향상하여 화재를 예방하는 데 있다.하지만 아직도 발생하는 안전사고들을 보면 가야할 길이 먼 듯하다.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경계심은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높아졌으나 그것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사설 및 칼럼
김보연소방사
2018.03.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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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난 해 12.21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 센터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29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도시 전체는 물론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긴 바 있다.화재원인 규명 과정에서 대형 참사의 원인이 불법과 관리부실, 안전불감증과 함께 화재 당시 불법 주차 차량들로 인해 결국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쳐 인명 피해가
칼럼
▲박종열 서장
2018.03.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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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천년고도 역사도시 나주에 혁신도시가 빛가람동사무소 개소와 함께 정착한지 4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세계 10대 굴지 기업 한전 등 16개 기업의 나주 정착 다시 말해 역사수도와 에너지밸리의 만남은 나주 미래 도약이라는 환상적 기대에 부족함 없는 특별한 기회였다.하지만 온 나주시민의 염원이었던 대도약의 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더딘 속도의 전개로 시민들
사설 및 칼럼
이상계 조합장
2018.02.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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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거형태는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고층화, 대형화되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날로 많아지고 있다.그리고 생활여건의 편리성으로 그 비율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 다수의 세대를 수용하는 초고층 아파트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아파트는 일반주택과 달리 소방법에 의해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의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사설 및 칼럼
▲박진호소방장
2017.1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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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아침 바람을 마시며 하루 해가 열린 창공을 보노라면 네 마음이 아름답게 보이곤 한다.눈높이 앞 동의 아파트를 보노라면 꽉 막힌 문명의 폐해를 만지는 것 같다.더욱 더 아래로 시야를 넓혀 보노라면 주정차 질서가 너무 혼잡하여 상쾌하고 가벼웠던 마음이 또 다시 지쳐버리며 텅 빈 냉가슴으로 돌변한다.특히, 커브·통로에는 승용차 한 대도 지나가
사설 및 칼럼
권동주 민원주임
2017.11.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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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가 저물어간다. 삼천리금수강산은 온통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채 아쉬운 늦가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겨울로 들어선다는 입동(立冬)도 지났다.최근까지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이런저런 테마의 가을축제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단연 국화꽃을 주제로 한 축제가 가장 많은 것 같다.꽃 중에 꽃 국화꽃은 높다랗게 달린
사설 및 칼럼
김철수 박사
2017.11.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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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백세시대에 누구도 원치 않는 치매 ‘쓰나미’가 엄습해 오고 있다. 인구고령화 추세에 따라 2015년 64만여 명으로 추산되던 치매환자가 2030년에는 127만 여 명, 2050년에는 271만여 명으로 늘어나고, 2015년 13조원이던 사회적 비용도 2050녀에는 106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나주시의 경우만 보더라도 6
사설 및 칼럼
◆조석현 센터장
2017.11.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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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나 신문을 통해 불법 촬영 카메라 범죄 기사를 자주 접한다.공중화장실 등 이용 시 누군가 지켜보고 있지 않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주변을 둘러보거나 불법 촬영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지 습관적으로 살피는 경우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이렇듯 불법 촬영 카메라 범죄는 탈의실, 공중화장실, 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칼럼
김성윤 경위
2017.10.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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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한설 몰아치는 엄동설한에도 굳세게 그리운 님을 기다리며 자라던 꽃잎이 따뜻한 봄날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님이 그리워 꽃 한 송이 피워보지도 못한 채 하얗게 말라 죽어버리는 비련의 꽃이 바로 상사화와 꽃무릇이다.지난 9월 영광 불갑사주변에서는 제17회 상사화축제가 열리고 있고 바로 지척의 거리에 위치한 함평군 해보면에 위치한 용천사 일대에서도 제18회
칼럼
▲김철수
2017.10.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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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한설 몰아치는 엄동설한에도 굳세게 그리운 님을 기다리며 자라던 꽃잎이 따뜻한 봄날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님이 그리워 꽃 한 송이 피워보지도 못한 채 하얗게 말라 죽어버리는 비련의 꽃이 바로 상사화와 꽃무릇이다.지난 9월 영광 불갑사주변에서는 제17회 상사화축제가 열리고 있고 바로 지척의 거리에 위치한 함평군 해보면에 위치한 용천사 일대에서도 제18회
칼럼
김철수
2017.10.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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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6년이 넘었지만 “지역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구호만 난무할뿐 명쾌한 해법이 제시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체로 특정 산업의 개선책이나 새로운 산업의 육성을 통한 활력 제고 수준의 주장들이거나 기업유치를 통한 양적 성장전략이다. 학문적으로도 지역경제론이 명확히 개념정리가 되거나 활성화 방안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
사설 및 칼럼
이웅범
2017.10.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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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구급대원이 출동 중 폭행을 당한 사건은 100건을 넘어섰고 이에 따른 부상으로 병가를 내거나 트라우마에 시달려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는 인원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현장에서 범죄자를 제압하는 교육을 받고 그럴 권리가 있는 경찰과 달리 구급 대원이 폭력에 대처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좁은 구급차 안에서 이성을 잃고 난폭하게 날뛰는 사람을 한 명의
사설 및 칼럼
류기삼 소방위
2017.09.19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