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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나주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야심차게 내놓았던 ‘나주축제, 영산강을 살아있다’가 축제가 끝난 지 시일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말들이 무성하다.나주시는 나주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에 방점을 두고 전문가 영입 등 많은 관심을 쏟으며 무려 16억원의 축제 예산을 들여가며 상당한 관심을 쏟았다.하지만 평가는 두 갈래로 나뉘는 듯하다.이번 축제를 지휘한 그들은 SNS를 통해 축제의 성공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이번 축제가 상당히 수준 있는 축제였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인 듯하다.하지만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나주시의
칼럼
조성환 기자
2023.11.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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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온 가족이 고향집에 모여 집집마다 웃음꽃이 피어나는 즐겁고 설레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추석은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우리 고유의 명절이다. 또한 추석 가는 길 부모님과 어르신들에게 무슨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매년 건강식품, 종합세트처럼 똑같은 선물을 구입하자니 마땅치 않은 느낌이 든다.그렇다면 올해만큼은 조금 색다른 선물 준비도 괜찮을 거 같다.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칼럼
최기정 서장/강진소방서
2023.10.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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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는 성근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 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추석이 되어 지인들과 친척들에게 문자메지나 이모티콘, 그리고 웹 인사말을 보낸다. 누군가가 정지용 시인의 ‘향수’ 시를 보내왔다. 건강, 결실, 행복, 감사, 소원, 소망 등의 단어들이 추석 인사말의 핵심 단어들이다. 즐거운 명절 보내고 게신지요? 하늘 가득 떠오른 보름달 보시고 진심을 다해 소원을 빌어보세요.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웃음꽃을 피우며 행복
칼럼
임준선 논설위원
2023.09.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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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중의 하나인 의 정치 요체에 사오(四惡), 사욕(四欲), 사순(四順), 사유(四維),라는 개념이 나온다.사오(四惡)란 백성들이 싫어하는 네 가지로 우로(優勞,고된 노동)와 빈천(貧賤, 비곤과 비천함), 위추(危墜, 위험과 재난), 멸절(滅絶, 후손이 끊김)을 말한다.사욕(四欲)은 ‘백성이 원하는 네 가지’다. 백성을 즐겁게 해주고, 부유하고 귀하게 해줘야 하며, 안전하게 만들어 줘야 하고, 수명을 다 누리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백성이 원하는 이 네 가지를 위정자들이 잘 실행하면 백성과 가까워질 것이니, 이 네 가
칼럼
임준선 논설위원
2023.05.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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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들러본 사무실은 새로운 활기가 넘치고 있다.새롭게 마음 먹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일은 좋은 일이다. 우리 신문사는 나주시민들과 함께 새해의 꿈을 꾸고 싶다. 민선 8기 나주시장과 공직자들과도 함께 시정의 희망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금성산 해맞이 행사에서도, 나주호 생태 탐방로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코로나로 옥죄어오던 몸과 마을을 열고 마음껏 새해 떠오르는 해를 안아들었다.집에서 새해를 맞는 분들도 마음은 한 가지였을 것이다. 풍성한 한해가 되어 달라고, 지역과 나라의 경제 정치가 정의롭게 해달라고 누구든
칼럼
임준선 논설위원
2023.01.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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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공모사업’에 장흥군 관산읍 산서마을, 당동마을, 대덕읍 가학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사업은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인문자원 등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마을 발전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내년 각 5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오랜시간 공을 들여온 장흥군 건설도시과 건설행정팀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농어촌 마을경관개선 공모사업’은 마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마을 경관 조성사업이다. 마을이 가진 다양한 이야기는 벽화, 공원 조성, 환경
칼럼
전남타임스
2022.11.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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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문화원(최기복)에서 준비한 2022년 상반기 역사문화 답사에 다녀왔다. 5월의 푸른 하늘이 더 없이 좋았고, 또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답사를 다녀와서 내심 즐거웠다.나주 문화원은 이제 점점 기지개를 켜면서 문화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최기복 나주문화원장이 있다.또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문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또 선거를 통해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선출되면서 지역 문화 정책들도 달라지고 있다. 바야흐로 변화의 시대에 걸 맞는 문화 나주의 시대 건설의 첫걸음들이 시작되고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칼럼
임준선
2022.06.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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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지선이 끝났다. 선거는 지고 이기는 것이 기본 구조이니 누군가에게 승리의 기쁨을, 누군가에는 패배의 아픔이 함께 하는 것이다. 승리한 새로운 시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아울러 지난 8년동안 시정을 맡아 고생하신 현 시장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 말 많고 탈 많던 지선은 시민들의 선택에 따라 승부가 갈렸다. 선거 후 어느새 20여일이 지났다. 그 사이에 인수위원회가 출범하고, 시민들은 새 시장에 어떤 정책과 인사로 등장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무심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말하지만 절대 그렇
칼럼
김남철(나주교육희망연대 공동대표)
2022.06.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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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지선이 끝났다. 이번 선거는 야당이 압승하여 여당이 되는 정국 상황이 재편되었다. 국민과 함께 하는 정부가 출범하였고, 어느새 한 달이 지났다. 많은 언설들이 난무하고 있고, 지금도 새 정부의 인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이다. 여전히 자질과 능력이라는 기준으로 대통령실과 각 부처에 특정한 직업군에 속하는 인사들을 등용시키고 있다. 일찍이 지난 정부에서 그런 적이 없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상기하고 싶다.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교육부는 스스로 경제부처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교육부의 첫 번째 의무는 산업
칼럼
김남철 이사
2022.06.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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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 아이들도 다 겪는 사춘기를 좀 유별나게 겪는다 했어요. 씻으려고도 안하고 우울해보이고, 공부는 하는데 성적은 계속 떨어지고. 목표했던 데는 못가더라도 어디든 대학가면 좋아질 줄 알았는데 원하던 대학을 못 가서인지 학교를 잘 안가려고 했어요. 수업 때 처음 만나는 친구들이 자기를 따돌리고 욕한다면서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도 전혀 못 사귀고, 아르바이트나 인턴을 하는데도 며칠 못가서 직장 사람들이 자기 욕을 하면서 괴롭힌다고 그만두고.”정신과적인 면담을 통해, 발병한지 10여년 만에 조현병으로 진단받아 첫 치료
칼럼
전남타임스
2021.10.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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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료실에 아이와 함께 내원한 보호자가"얘, 완전 게임 중독이에요. 게임만 하려고 해요" 말씀하시는 사례가 굉장히 흔합니다. 일상에서도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 담배 중독 같은 전통적인 중독 이외에도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과 같이 중독이라는 용어가 매우 친숙하고 또한 흔하게 쓰입니다. 중독은 '마약 김밥'이라던가 '중독성 있는 노래'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편한 수식어로 쓰이기도 하는 한편, 알콜 중독자, 마약 중독자와 같이 단어 자체가 멸시하는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중독이란 무엇이고 왜 우리는 중독에 빠지는 것일까요.중독이
칼럼
전남타임스
2021.10.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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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대유행이 1년 이상 지속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바뀐 일상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감염에 대한 두려움뿐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됨에 따라 사회활동 및 경제활동 등 일상의 많은 부분에서 생기는 변화들로 인해 소위 ‘코로나 블루’로 대표되는 정서적인 어려움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다. 단순히 제한된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차원을 넘어 보다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우울증은 단순히 코로나 19 감염병 대유
칼럼
전남타임스
2021.10.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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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주시 송월동 전라남도 유림회관에 온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유림대학 도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천년 전남의 미래를 만드는 데 유림과 유림 지도자 등이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앞으로 남해안 신 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해 국가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한전공대를 발판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 벨트를 조성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유림이 평소 ‘인의예지’ 성현 가르침을 윤리의 기본으로 삼고 실천해오셨기에 우리 사회가 바른길로 나갈 수 있었다”고 전
칼럼
임 준 선(전남 유림대학 1기)
2020.11.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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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나주 모 농협이 주최한 조합원 한마음 축제 현장 이야기다. 1부 식전 공연에 이어 공식 기념식 행사가 시작되자, 시상식과 함께 기념사와 축사가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다. 수 십 명에 달하는 내빈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는 내빈 소개 순서가 끝나고 행사를 주최한 조합장의 기념사가 시작되었다. 이어서 내빈으로 초청된 농협 중앙회
칼럼
정성균 기자
2018.11.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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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의 의원 중 3분의 2가 초선이고, 비교적 젊은 세대의 의원 들이 새롭게 입성한 제8대 나주시 의회에, 어느 때보다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첫 정례회가 9월 19일, 16일간의 회기를 마치고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그동안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공론화 위원회 설치 조례와 나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및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이하 조
칼럼
정성균 기자
2018.09.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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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회 나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인 지난 9월 5일, 총무위원회(위원장 김영덕)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나주시장이 제출한 “나주시 공론화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에 대한 심사 결과 표결을 위해 투표소, 투표함 등을 설치하느라고 당초 5분의 정회 시간이 20여분으로 늘어난 것이다. 앞서 나주시는 주요 시책과 지역 현
칼럼
정성균 기자
2018.09.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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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주시의 주요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SRF 열병합 발전소 문제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다. 나주시는 2008, 6, 26 환경부, 전남도, 한국 환경 자원 공사, 한국 지역 난방공사 등 5개 기관과 함께 혁신도시 자원 순환형 에너지 도시 조성에 관한 협력
칼럼
정성균 기자
2018.07.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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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을 위해 싸운 무공수훈자들이 나이 들어 몸이 아프고 살기가 팍팍하니까 행정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인데 푸대접만 받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보훈대상자들 처우개선을 해달라는 요구가 선거개입입니까? 그런 거라면 당장 회장 그만 둘랍니다.”지난해 5월 취임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나주지회 김태근(72)지회장이 돌연 사임의사를 밝힌 뒤
칼럼
김양순 기자
2018.06.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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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불교 용어로, 석가모니가 태어날 때 외쳤던 말이다. 우주 가운데 나보다 더 존귀한 사람은 없다‘라는 말로 모든 중생에게 자기 인격의 존엄함을 일깨워 주는 말이다.민주평화당 김대동 후보가 지난 24일 기자회견문을 읽기 전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김 후보는 기독교인이다.하지만, 며칠 전 석가탄신일도 있었고 해서 &ls
칼럼
조성환 기자
2018.05.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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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난 해 12.21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 센터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29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도시 전체는 물론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긴 바 있다.화재원인 규명 과정에서 대형 참사의 원인이 불법과 관리부실, 안전불감증과 함께 화재 당시 불법 주차 차량들로 인해 결국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쳐 인명 피해가
칼럼
▲박종열 서장
2018.03.16 16:04